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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효자 김영근이 부청하 아버지게 큰절 올 립니다.

작성자 : 제임스딘
작성일 : 2020.08.15 15:22
조회 : 1522
첨부파일 :

부청하 아버지 저 김영근이는 지금 울산에 살고있읍다.찿아봬야된다는 생각과 마음은 상록원에 잇는데 찿아뵙지 못해서 더 죄송합니다.마음은 항상 어릴적 아버지에게 혼많이 나는 어린이였는데 이제는 어였한 어른이되어 있읍니다.어릴적 절 많이 혼내셨지만 그렇기에 지금 제가있읍니다.항상 삐뚜러지는 고교시절을 아버지는 참 많이 혼내셨지요.아버지~사랑합니다.오늘도 당직근무 하면서 아버지 얼굴봬려고 들어갔다 전화번호있는걸 보고 전화 드렷는데~몇십년만의 아버지와의 통화에 목이메어 눈물부터 흘러내려 뭐라 말도 못하고 끊었네요.아버지를 생각하며 이글을 쓰는 동안 머리에는 아버지~사랑합니다 하는 단어만 머리에 맴도네요.저도 아버지곁을 떠나 참 힘든 일도 많았읍니다.아버지도 아시듯 알콜중독으로 20대.30대를 격었읍니다.술로 인해 정신병원도 입원했고,술로인해 부산역앞에서 노숙자 생활도 했읍니다,하지만 그리 힘들어도 한번씩 아버지 얼굴이 떠오르면 서울에 한번씩 가곤했었지요 그대마다 항상 아버지는"밥 먹고가라~!!"알콜중독이라 술없인 못살때였는데 아버지 그 말씀 한마디에 밥 한그릇은 꼭 먹었지요.가끔 생각납니다 제가 학교에서 사고칠대마다 매를 드시고 그댄 많이 아팠는데 이제는 연로하셔서 그 힘찬 사랑의매를 맞을수없는 세월이 너무 야속합니다.아버지 그대 조금더 공부하라고 하시고 내 동기들.석진이등 어떻하든 고등학교까지는 보낼 려고 노력하셨다는거 늦게나마

알았읍니다.86년 한창 고등학교때 아버지 말씀 지독히도 안들었는데..!!제가 많이 무너지고 힘들었지만 항상 마음은 상록원에 있읍니다.잊지 않을려고 웬만한 비번은 전화번호 뒷자리로 하고있읍니다.아버지 걱정 마세요.요즘은 술 안마시고 있읍니다.그때이후 술로 몇번 위기가 왔지만 술 끊고 공부해서 자격증도 취득햇읍니다.보일러취급 기능사,고압가스 기능사,방화관리 2급까지 취득했읍니다.이제는 술 끊은지가 10년이 넘었읍니다.너무 걱정하지 마세요.항상 사랑합니다.

항상 아버지가 계신 상록원은 언제나 돌아가고싶은 마음의 고향입니다.

혹시 석진이나 선배 형님들 보시면 제 연락처좀 전해주세요.예전에 전남에서 트롤배타고 일하다 배가 침몰해서 그대 모든걸 다잃어서 누구하고도 연락을 못하고 살았읍니다.제 동기나 선배 형님들의 연락처가 있으면 꼭 연락처좀 주세요.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아버지 항상 건강하셔야 됩니다. 너무 보고 싶습니다.(HP:010-8669-1188)입니다.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울산에서 불효자  김영근 올림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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